경제·부동산

모리슨 "중국 위상이 세계질서를 재편할 것"

호주온라인뉴스 0 10917

모리슨 "중국 위상이 세계질서를 재편할 것"

중국외세개입 조사 상원동의안 38-15로 부결 

 

호주정계 등에 대한 중국의 침투공작 의혹 등 영향력확대에 대한 비난 속에 연방상원에서 중국의 외세개입에 대한 조사 동의안이 제기됐으나 여야의 반대로 무산된 가운데 스콧 모리슨 총리는 "판도를 바꾸는" 중국의 위상이 "세계질서를 재편할 것"이라며 호주인은 이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모리슨 총리는 5일 키리빌리 관저에서 스카이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중국의 영향력 확대는 그 부상의 측면에서 이해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생애에 중국은 경제적 규모와 군사력이 크지 않은 개도국에서 세계 최대 군사력 중의 하나를 갖춘 세계 제2의 경제대국으로 부상했다"며 "따라서 이는 명백히 우리 시대, 우리 세대의 판도를 바꾸는 나라가 되었고 분명히 세계질서를 재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그런 맥락에서 이해할 필요가 있다. 중국은 과거보다 훨씬 더 큰 영향력을 갖춘 훨씬 큰 나라이며 이는 (우리) 시스템이 흡수하고 적응해야 할 어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일반 호주인들이 중국에 대해 우려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우려가 요체가 아니다"라며 "나는 중국과 직접 관계를 맺어오려고 했고 또한 공개적으로 우리는 서로 상대의 시스템을 채택하지 않을 것이라는 말을 한다. 우리가 서로 몇 가지 동의하지 않는 것이 있지만 다른 많은 것이 계속되고 있으니 괜찮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도입된 국가보안법이 핸슨주의와 황화론(yellow peril) 시절로의 복귀를 위한 정치적 수단이 된다면 내가 제일 먼저 바리케이드를 칠 것"이라며 "이는 인기영합주의적 마녀사냥으로서가 아니라 호주법에 따른 법적.행정적 절차로서의 효과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분명하고 일관성있는 중국전략을 개발하고 규칙적으로 업데이트할 것을 촉구하면서 "호주가 자체 전략이 없다면 의무태만일 것"이며 "호주와 관련한 중국의 목표가 무엇인지를 분명하게 이해해야 하듯이 중국과 관련한 호주의 국가목표도 명명백백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4일 오후 6시 직후 연방상원에서는 중도연합 소속 렉스 패트릭 의원이 호주의 대중국 관계 문제를 상원 외무국방통상위원회에 회부, 조사토록 하고 2020년 11월까지 보고서를 제출토록 하는 동의안을 제출했다.

 

그러나 이 동의안은 녹색당이 일부 크로스벤치 의원들과 합세하여 지지하고 나섰으나 여야 양당이 반대하여 38-15로 부결됐다.

 

표결에 앞선 토의에서 재키 램비 상원의원(무소속)은 "우리는 우리 문을 열어놓고 중국 공산당이 와서 우리의 민주주의를 약화시키도록 방치하고 있다"며 야야를 싸잡아 비난하고 나섰다.

 

램비 의원은 중국이 호주를 장악하려 하고 있다는 호주보안정보국(ASIO) 던컨 루이스 국장의 선언에 동의하면서 "중국정부가 서서히 외세개입 공작을 통해 호주시스템을 장악하려 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모두 깨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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