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시드니 산불 연무로 관광산업 타격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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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산불 연무로 관광산업 타격 우려

하버브리지 등반 등 관광명소 방문객에 영향 

 

시드니 주변의 산불로 인한 연무가 외국인 방문객들 사이에 시드니의 평판을 해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는 가운데 시드니의 대기의 질과 산불 비상상황이 관광산업을 위협하고 있다.

 

8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야외의 관광명소들은 이미 지속적인 대기질 불량의 여파를 체감하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관광객들이 산불 위험 때문에 뜨거운 여름철에는 호주를 피할지 모른다고 시사하고 있다.

 

데이빗 베어맨 UTS 부교수(관광학)는 시드니의 연무가 이 도시의 이미지를 손상시키고 있다면서 "하늘 가득한 연무 속에 시드니항을 오가는 크루즈 선박의 이미지들은 좋은 모습이 아니다. 이는 찬란한 시드니항의 홍보 마케팅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시드니의 대기질은 지난 몇 주 동안 산불 연기로 인해 세계 최악의 수준으로 랭크됐으며 대기오염 때문에 학교들이 문을 닫거나 놀이시간과 스포츠 활동을 취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시드니 서부 캄슬리 힐 시티 농장에는 대기오염으로 인해 방문자수가 떨어졌다고 제너럴 매니저 노아 모슬리 씨가 전했다.

 

하버브리지 등반 투어(BridgeClimb) 대변인은 노인, 어린이, 심장병과 폐질환을 갖고 있는 사람들 같은 위험한 등반자들의 안전을 모니터링하면서 등반일정 재조정을 제안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리톱스 어드벤처 파크(TreeTops Adventure Park)는 인근 3곳에서 불타는 산불의 위협으로 지난 6일 센트럴코스트 소재 파크를 폐쇄했다.

 

파크 대변인은 산불 때문에, 무엇보다도 안전상의 이유로 이를 폐쇄키로 한 토지소유주의 결정에 따라 "고객이 어느 정도 줄었다"고 말했다.

 

웨스턴시드니대학 사회.심리학부 강사 펠리시티 피큰 씨는 베이징 같은 도시들도 계속되는 대기오염으로 인해 방문자수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시드니를 방문중인 관광객들은 예약 당시 예상했던 것보다 마음이 좀 편치 않을 것이며 시드니에서의 활동계획을 변경하거나 취소해야 할지 모른다"고 말했다.

 

그러나 스튜어트 에어스 NSW관광장관은 방문객들이 산불이나 가뭄 때문에 등을 돌리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벤트들이 아직 진행되고 모텔들이 아직 열려 있고 식당들이 여전히 음식을 서빙하고 선술집들은 맥주를 쏟아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누구든지 NSW지방 방문계획을 변경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면서 산불 연무는 일시적인 것이며 "때때로 불편하긴 하지만 관광객들이 NSW주 방문을 결정하는 데 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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