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호주 주택임대시장은 무법천지

호주온라인뉴스 0 9297

"호주 주택임대시장은 무법천지"

UNSW-시드니대 조사 "유학생 반수 이상 착취"

 

호주 유학생의 반수 이상이 "무법천지"와 같은 호주 임대주택 시장에서 임대주들에 의해 착취를 당하고 있다는 새로운 조사 결과가 나왔다.

UNSW와 시드니대학 연구원들이 유학생 2400여명을 대상으로 호주에서의 주택 경험에 대해 조사한 결과 착취가 만연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호주언론들이 지난주 보도했다.

쉐어 하우스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시험기간 중에 렌트비를 거의 2배로 올리는 등의 착취적 관행에 피해자가 될 가능성이 가장 높으며 다른 학생들은 존재하지도 않는 숙소 렌트비를 사취당하는가 하면 위협이나 괴롭힘 또는 부당한 퇴거조치를 당하기도 한다는 것.

보고서 공동저자인 바시나 파벤블럼 씨는 가장 흔하게 문제를 겪는 학생들은 소셜미디어나 검트리 또는 플랫메이트(Flatmates.com.au) 같은 쉐어링 웹사이트를 통해 쉐어 하우스를 주선하는 학생들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호주에 도착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거주지를 찾는 학생들이 본국에서 사전에 숙소를 주선하는 학생들만큼 사취를 당한다는 것을 알고 놀랐다면서 "착취가 무법천지로 방치되고 있으며 유학생들이 도착 후에 주선하는 것만으로는 이를 피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불량 임대주들을 단속하고 쉐어 하우스를 제공하는 웹사이트들을 보다 잘 규제할 것을 촉구하면서 "우리는 무처벌의 사이클을 깨고 기만적인 착취 관행에 계속 관여하고 있는 많은 임대주들에게 책임을 묻기 위해 정부수사와 법집행을 더욱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또 유학생들에 대한 보다 나은 주택서비스 제공을 권고하면서 "대학과 정부는 유학생들이 온라인 플렛폼을 통해 적절한 주택을 찾을 수 있도록 주택서비스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착취적인 주택상황은 유학생들에게 정서적, 신체적, 재정적 웰빙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학업에도 심각학레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검트리는 성명을 통해 플랫폼을 안전하고 차별이 없도록 하기 위해 사용자들의 피드백에 의존하고 있다며 사용자들에게 불법적이거나 사기로 추정되는 어떠한 게시물도 신고해줄 것을 독려했다.

성명은 "대금지불에 관한 한 우리 커뮤니티는 부동산을 직접 보기 전에 본드나 렌트비를 지불하지 않도록 항상 주의해야 한다"며 "돈을 보내기전에 부동산 중개사나 임대주가 실재 인물인지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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