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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대사, 모리슨정부에 대중 강력대응 촉구

호주온라인뉴스 0 9466

미대사, 모리슨정부에 대중 강력대응 촉구

"중국정부 요원들, 호주 거리서 공작 벌이고 있다" 


호주주재 미국대사가 호주에 거주하는 중국 위구르 족이나 친홍콩 민주주의 시위대가 중국정부에 의해 정치적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는 주장과 관련, 모리슨 정부가 이에 보다 강력한 행동을 취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아서 컬바하우스 미대사는 지난 12일 ABC TV에 출연, 호주내 위구르족이 중국정부 요원들에 듸해 감시와 미행을 당하고 있으며 쉬지에 브리즈번 주재 중국총영사가 퀸스랜드대학의 친홍콩 민주주의 시위대에 반대하도록 부추겼다고 밝혔다.

미대사의 이러한 발언은 퀸스랜드대학 반중 지도자 드루 파블로 씨가 워싱턴DC에서 미정부 관리들을 만나 중국정부가 호주 내에서 반대자들을 괴롭히고 있다는 그의 우려에 대해 논의한 지 몇 시간 만에 나왔다.

파블로 씨와 그의 변호사 마크 태런트 씨는 미의회를 위해 중국내 인권을 감시하는 의회-행정부 중국위원회와 미-중 양국 간의 경제 및 무역문제를 조사하는 미-중경제안보재검토위원회 직원들과 만났다.

호주정부가 그의 의뢰인을 충분히 지지하지 않고 있다고 생각하는 태런트 씨는 "미 관리들이 큰 힘이 되어 주었고 호주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충분히 꿰고 있었다"며 미대사도 그들이 제기한 우려를 일부 알고 있었던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파블로 씨는 미국에서 가진 회의에 대한 반응을 보면 호주 내에서의 중국정부의 이른바 범죄행동에 대해 미정부가 호주 정부보다 더 우려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파블로 씨는 올 상반기 퀸스랜드대 캠퍼스에서 친홍콩 민주주의 집회를 주관하고 있을 때 복면괴한들로부터 2차례 폭행을 당했다. 나중에 쉬 총영사는 친중 맞불시위의 "애국적" 행동을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했고 파블로 씨는 중국 국영매체에 그의 이름이 공개된 후 살해 위협을 받기도 했다.

파블로 씨와 그의 변호사들은 쉬 총영사를 상대로 경찰에 고발하고 퀸스랜드주의 평화선행법에 따른 접근금지처분을 신청했다.

퀸스랜드 치안판사는 영사에게 면책특권이 있다는 취지의 호주 외무통상부의 변론에 이어 금주 쉬 총영사에게 면책특권이 적용되는지 여부에 대해 판결을 내리게 된다.

태런트 씨는 호주정부가 취약한 호주학생보다 쉬 총영사 편에 서서 행동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경악할 일이라고 지적했다.

컬바하우스 대사는 호주 영토에서의 이슈에 대해 정부가 무엇을 더 해야 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미국이 그렇게 행동한다면 호주인들은 마땅히 격분할 것이며 "(자신의) 머리를 베어 장대에 매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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