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2020 부동산 "계속 오름세..중반께 수그러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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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부동산 "계속 오름세..중반께 수그러들듯" 

전문가 전망 "시드니-멜번 올 상반기 최고치 기록" 

브리즈번 "연말엔 시드니.멜번보다 더 강세 보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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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부동산시장은 올해 계속 오름세를 보일 것이나 새로운 주택구입능력 문제가 생길 경우 올 중반께 상승폭이 점차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는 전문가들의 예측이 나오고 있다.

 

작년은 가격 급등과 높은 주택경매 낙찰률로 호주 부동산시장 사상 가장 급속한 반전을 기록한 후 주목할 만한 고공행진 속에 막을 내렸다. 매각자와 구입자들은 적어도 새해 첫 6개월 동안은 이와 비슷한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시장은 저금리와 대출조건 개선으로 계속 경기가 부양될 것이나 국가경제 상태가 이러한 상승세의 속도를 늦출 가능성이 있다.

 

부동산중개업소 레이 와잇 NSW지사 제이슨 앤드류 CEO에 따르면 시드니와 멜번은 올해 계속 시장의 회복을 주도해 나갈 것이다.

 

앤드류 씨는 "우리는 시드니 전역에 걸쳐 경이적인 활동을 보고 있는데 심지어 여름철에 들어서도 아주 믿기지 않는 결과들이 속출하고 있다"면서 "우리가 보기에 그런 추세는 새해 들어 늦춰질 하등의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멜번이 시드니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으나 반등세가 그만큼 강하지는 않다면서 "시드니와 멜번의 가격은 아직 종전의 최고치까지 회복되지 않았기 때문에 사람들이 집값으로 과다지출하는 게 아니라는 확신을 갖는 상태에서 새해로 접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앤드류 씨는 올 겨울 시장에 더 많은 매물이 추가된다면 올 하반기도 견실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며 "그러한 탄력이 계속되면서 굉장한 2020년을 맞게 되거나, 아니면 무난한 겨울을 보내고 연말까지 소강상태를 이루게 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그러나 AMP 캐피털 수석 이코노미스트 셰인 올리버 박사는 양 도시의 가격이 현 궤도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기 때문에 올 하반기에 상승률이 완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는 그저 주택구입능력이 다시 이슈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멜번은 2월이나 3월, 시드니는 5월에 각각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는 저금리 또는 초저금리의 똑같은 환경에 처해 있게 될 것이고 유닛 공급의 정점을 지나고 있기 때문에 연중 내내 오름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리버 박사는 "사상 최고치를 재수립하는 것은 아주 쉬운 일이다. 현 속도로 계속 상승한다면 그다지 멀지 않다"면서 "대출증가가 계속 가속화된다면 호주금융건전성감독원(APRA)의 대출억제가 재도입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프레이저 부동산 주택 담당 본부장 캐머런 레가트 씨는 추가 가격상승이 전반적인 경제상황에 의해 제지될 수 있다며 "상반기엔 가격상승이 계속될 것이나 경제 전반의 건강과 국제무대에서 펼쳐지는 일이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한다. 경제에 어떤 쇼크가 가해진다면 구입자의 자신감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토지와 아파트 시장이 거의 추가 공급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새해에는 호전될 것"이라면서 "지난 2-3년의 기간이 우리가 활동해온 시장 가운데 가장 힘겨운 시장이었다"고 말했다.

 

레가트 씨는 "우리가 시장 바닥을 친 것 같아서 이제 가격이 안정되고 잠재적으로 매매량이 증가하게 될 것"이라며 이는 금리, 대출에의 접근성, 고용 및 임금 증가 등 거시경제 요인들에 좌우된다고 덧붙였다.

 

쿨리스 경매인 데미안 쿨리 씨도 올해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우리는 붐이 끝난 줄 알았으나 시작에 불과할지 모른다"며 "내가 보기에 시장 경기를 둔화시킬 유일한 경우는 APRA가 다시 개입하여 대출에 제동을 거는 것이다. 구입자의 자금차입 능력이 가격등락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그는 동해안의 양대 도시가 시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2020년이 가격상승의 좋은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넬슨 알렉산더 경매인 아치 스테이버 씨는 "전문가들이 말하는 대로 엄청난 가격상승이 가능하리라고는 생각지 않는다"며 "그렇게 되면 주택구입능력이 만성적인 문제가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닛 시장이 더 많은 매물이 나올 것 같아 하우스 시장보다 더 나은 실적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보고 "전통적인 하우스 시장은 점점 매매가 줄어들 것이다. 그들은 더 큰 집을 사거나 집을 줄여 갈 이유가 없으면 움직이지 않을 것이며 따라서 공급이 제한될 것"이라고 말했다.

레가트 씨는 퀸스랜드의 경우 올해 상반기에 가격상승을 가져올 적절한 기준이 갖춰져 있다고 말했다. 

 

그는 "퀸스랜드가 타주로부터의 전입이 증가하고 있으며 가격도 저렴하고 공급과 수요가 양호한 상태에 있다"면서 "퀸스랜드의 발목을 잡고 있는 최대 요인은 경제와 고용증가이며 이는 남쪽의 시드니나 멜번만큼 강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올리버 박사는 브리즈번, 애들레이드, 캔버라가 모두 가격상승이 가속화될 채비가 갖춰져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들 도시들은 가격의 상대적 저렴성과 빈집률 때문에 금년말에는 시드니와 멜번보다 더 강세로 보이기 시작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또 퍼스와 다윈의 경우 2019년에 바닥을 친 후 잠재적인 가격상승을 보게 될 것으로 예측하고 그러나 다윈은 "개개의 프로젝트별로" 각개약진하다가 부동산시장이 확실한 반전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호바트는 본토에 비해 가격의 저렴성으로 인해 계속 투자자의 파라다이스가 될 것이라고 앤드류 씨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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