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도로사고 중년층 사망자가 10대 능가

호주온라인뉴스 0 10126

"도로사고 중년층 사망자가 10대 능가"

전국 1182명 47명 증가..NSW 352명으로 6명 늘어 

VIC 263명 최대증가, QlLD217명 50년만의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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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도로에서 40-59세의 남성 운전자가 관련된 치명적 충돌사고가 지난해 크게 증가하면서 중년남성이 도로에서 사망할 확률이 학습면허 및 임시면허의 청년층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한 해 동안 NSW주 도로에서 사망한 사람은 352명으로 2018년의 346명보다 6명 늘어났으며 이들 가운데 대부분인 233명이 지방도로에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반적인 교통사고 사망자가 다소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치명적 충돌사고로 사망한 17-20세의 운전자 또는 동승자는 14명으로 전년보다 27명이나 줄어 기록적인 저수준을 보였다. 이 연령층의 운전면허자 1명당 사망자수는 여느 연령층보다 낮았다.

 

반면 40-59세 중년층 사망자는 94명으로 전년보다 17명 늘어나 "새로운 증가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30-59세 연령층에서는 지난해 도로에서 115명의 남성이 사망해 전년보다 13명 증가했다.

 

17-20세 연령층의 사망자 대폭 감소는 제한속도, 고성능 승용차사용, 동승자수 등의 운전면허 제한조치와 학습면허 운전자의 임시면허 취득을 위한 감독하의 120시간 운전 의무화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NSW 도로안전센터 대표 버나드 칼런 씨는 남성들이 혼자 운전할 때 더 위험을 무릅쓴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으며 특히 "흔히 지역도로에서는 안전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과속을 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칼런 씨는 "우리 조사 결과 도로에서 중년층 사망자가 더 늘어나고 있다"면서 "가족이 아버지나 3촌을 잃는 비극적 상황이 가족이 10대 자녀를 잃는 경우보다 더 흔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도로사망자 352명 중 남성은 275명으로 전년보다 12명 늘어난 반면 여성은 77명으로 7명 줄었다. 21-29세 사망자는 74명으로 15명 늘어난 반면 30-39세 사망자는 42명으로 6명 감소했다.

 

NSW 도로사망자는 차량운전자 166명(+8), 동승자 59명(+2), 오토바이 67명(+13), 보행자 46명(-23), 사이클리스트 14명(+5)이다. 

 

한편 퀸스랜드에서는 2019년 한 해 동안 도로에서 217명이 사망, 지난 2014년의 종전기록(223명)을 깨고 50년만에 최저수준을 보였다. 이는 전년(245명)보다 28명, 이전 5년 평균치보다 18명 각각 감소한 것이다.

 

이들 사망자는 차량 운전자 109명, 동승자 39명, 오토바이(모페드 포함) 43명, 사이클리스트 6명, 보행자 18명 등이며 중화물차 관련 사망자가 36명이다. 도로사망자가 인구 10만명당 4.22명으로 11월까지 12개월간의 전국 평균(4.7명)을 상당히 밑돌았다.

 

퀸스랜드에서는 그동안 휴대폰 사용 등 주의산만 운전자에 대한 벌칙이 벌금 400불에 벌점 3점이었으나 오는 2월부터는 벌금 1000불에 벌점 4점으로 강화됐다.

 

빅토리아주는 2018년의 213명에서 263명으로 50명 늘어나 최대폭의 증가를 보였다. 이밖에도 남호주 113명(+6), 서호주 164명(+33명), 노던테리토리 35명, 태스매니아 32명, ACT 6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182명이 도로에서 숨져 전년보다 47명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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