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산불 전국 25명 사망, 임야 1000만ha 소실

호주온라인뉴스 0 10003

산불 전국 25명 사망, 임야 1000만ha 소실 

NSW 가옥 1687채 파괴, 692채 파손..119곳 산불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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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전역을 휩쓸고 있는 대규모 산불이 그 규모와 격렬함으로 호주인들을 충격에 빠뜨리고 있는 가운데 현 산불 시즌이 시작된 이후 8일 현재 전국적으로 25명의 인명피해와 함께 무려 1000만 ha에 달하는 임야를 불태운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NSW주는 지난 4일(토) 시드니 서부 펜리스가 최고기온 섭씨 48.9도로 종전기록(1939년 리치몬드 47.8도)을 깨고 시드니 사상 최고기록을 세우는 등 열파가 몰아치면서 NSW 사우스 코스트를 중심으로 산불이 크게 번지다가 차가운 냉기류 남풍으로 기온이 급강하(쿨 체인지)한 이후 산불사태는 다소 소강상태를 빚고 있으나 여전히 119곳에서 산불이 타고 있다. 지난 주말엔 '비상' 등급의 산불 10여곳을 비롯해 150여곳에서 산불이 탔다.

 

NSW에서는 지난 10월 이후 소방대원 3명을 포함한 총 19명의 사망자를 냈다. 사망자들은 대부분 산불로부터 자택을 지키려고 싸우다가 미처 대피하지 못하고 차 안에서나 집 안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연로한 주민들이다. 친구 집을 지키려고 도와주러 갔다가 숨진 40대 남성(골번)도 있다. 

 

초기에는 NSW 북부 글렌 이네스 등 뉴잉글랜드 지방과 중북부 해안 지역에서 인명피해가 발생하다가 12월 중순 이후로는 시드니 남서부와 코바고 등 사우스 코스트, 빅토리아 접경지역 등을 중심으로 사망자가 속출했다.

 

12월19일에는 시드니 남서부 보슬리파크 소방대 소속 32세, 36세의 소방대원 2명이 산불과 싸우다가 나무가 쓰러지면서 소방차를 덮쳐 차가 구르는 바람에 숨졌다. 이어 12월30일에는 빅토리아 접경지역 그린밸리에서 28세의 의용(자원) 소방대원이 산불진화에 나섰다가 거센 바람이 몰아온 불폭풍 회오리에 소방차가 뒤집히면서 사망했다.

 

8일 현재 NSW주에서는 총 1687채(1월1일 이후 771채)의 가옥이 파괴되고 692채가 파손됐다. 또 시설은 168곳이 파괴되고 134곳이 파손됐으며 창고 등 별채는 3372곳이 파괴되고 1291곳이 파손됐다.

 

빅토리아주는 이스트 깁슬랜드와 북동부를 중심으로 산불이 번지면서 2명이 숨졌으며 남호주에서는 애들레이드 힐스 지역 산불로 2명, 캥거루섬 산불로 2명 등 4명이 사망하고 수십 채의 가옥이 불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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