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2세 남자아이 입술에 입맞춘 20대 기소

호주온라인뉴스 0 9381

2세 남자아이 입술에 입맞춘 20대 기소

시드니 수족관서 낯선 인도인 관광객이 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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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관광비자로 호주를 방문한 20대 인도인 청년이 지난 19일(일) 오후 시드니 달링하버의 관광명소인 시드니 수족관에서 유모차에 타고 있던 2세 남아의 입술에 입을 맞춘 혐의로 경찰에 구속, 기소됐다. 

 

피의자인 니크힐 브하티아(29)는 20일 서리힐스 경찰서에 구금된 상태에서 시드니 센트럴 지법에 오디오 링크를 통해 출두했으며 그의 변호인은 그가 무죄를 주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10세 미만의 아동을 의도적으로 성적 접촉한 혐의로 기소됐는데 이는 최고 징역 16년형을 받을 수 있는 중범죄이다.

 

판사는 호주 도착 7일 만에 기소된 브하티아가 "도주의 위험"이 있어 구속되어야 한다는 검찰측 주장을 받아들였다. 그는 당초 2월 22일에 귀국할 예정이었다.

 

검찰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5시경 시드니 수족관(Sea Life Aquarium)에서 유모차에 타고 있던 2세 남아에게 낯선 사람인 브하티아가 다가와 아이의 머리와 양손을 만진 뒤 "몸을 구부리고 아이의 팔을 끌어당겨 입술에 2번 입을 맞추었다"는 것.

 

이에 함께 있던 아이의 부모가 개입, 피의자를 밀쳐내자 그는 "미안하다"고 3번 말했으며 이내 경찰에 체포됐다. 그의 이런 반응은 자신이 한 행동의 중대성을 알고 있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며 이 사건을 담은 CCTV 비디오가 있다고 검찰은 말했다.

 

검찰은 브하티아가 그의 행동에 대해 "문화적 차이" 때문에 일어난 것이라고 해명하려고 했다고 밝히고 있다. 

 

변호인 측은 피의자의 행동이 꼭 성적인 성격의 것은 아니라면서 그 심각성을 과소평가하지는 않겠지만 "그 행위가 즉흥적이고 공공장소에서 일어난 점에 비추어 기소된 범죄 혐의의 해당 범위 중 분명히 중간보다 낮은 하급에 속한다"고 주장했다.

 

변호인 측은 이러한 점과 그의 여권 제출을 감안할 때 보석이 허용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재판에서 무죄를 주장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로버트 윌리엄스 판사는 구금형 선고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그의 구금을 명령했다. 사건의 법원 심리는 2월4일 속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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