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5자녀 엄마, 남편에 불질러 살인혐의 피소

호주온라인뉴스 0 9391

5자녀 엄마, 남편에 불질러 살인혐의 피소

질롱 자택서 '사소한 언쟁' 끝에..안락의자도 불타 

시드니에선 계모 살해한 16세 의붓아들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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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자녀의 엄마인 33세의 호주 여성이 지난 25일(토) 저녁 빅토리아주 질롱의 자택에서 36세의 남편과 "사소한 언쟁" 끝에 안락의자에 앉아 있던 남편에게 불을 질러 살해한 혐의로 체포, 기소됐다.

 

경찰은 이날 저녁 8시30분경 신고를 받고 질롱의 위팅턴 소재 주택에 출동, 남편이 극심한 화상을 입은 것을 발견했다. 그가 앉아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안락의자도 온통 불에 탄 모습이었다. 채널9 뉴스의 현장 비디오는 불길이 벽과 천정까지 닿은 것을 보여주었다. 

 

남편은 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다음 날 화상으로 숨졌다. 부인은 살인 혐의로 기소, 구속됐다. 

 

경찰은 남편이 중화상을 입게 된 경위가 불분명하고 현재 조사중이지만 불은 부인이 질렀다면서 사건이 나기 전에 '사소한 언쟁'이 있었는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채널9 뉴스가 전했다.

 

지난 2012년 만나 결혼한 지 4년 된 이들 부부는 사진점을 운영해 왔는데 5자녀가 사건 당시 현장에 있었는지도 알려지지 않고 있다. 한 매체는 부인이 바텐더로 일해왔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한 이웃주민은 "종전에도 소리치고 비명을 지르며 싸우는 소리가 들리곤 했으나 여긴 질롱이기 때문에 아무렇지도 않은 일"이라며 "아이들이 안됐다"고 말했다.

 

부인은 최근 소셜미디어에 산불피해자 돕기에 대한 많은 글을 올렸으며 친구들에게 피해자 돕기 성금을 낼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한편 29일 오전 1시30분경 시드니 남부 울루웨어에서는 자택에서 16세의 의붓아들에게 등을 흉기로 여러 차례 찔린 42세 여성이 구급대원들의 응급처치를 받고 위중한 상태로 세인트조지 병원으로 급송됐으나 병원 도착 직후 숨졌다. 가해자는 현장에서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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