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중국발 비호주인 입국금지 연장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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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비호주인 입국금지 연장 준비 

호주, 1차금지 이어 15일 2주 연장 발표할듯 

호주대학 '유학대란' 우려..중국 IELTS시험도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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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중국을 중심으로 하루에 확진자 2000명, 사망자 100명을 넘나들어 이미 사스와 메르스 사태를 크게 능가하는 등 계속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호주는 중국발 비호주인 여행자에 대한 2주간의 일시 입국금지조치를 연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정부 소식통들은 지난 1일 시행된 현행 일시입국제한조치가 오는 15일 일단 만료되면 모든 중국발 비호주인에 대한 여행금지조치를 연장하기 위한 준비가 진행중이라고 확인, 첫 학기에 늦지 않게 도착하려는 중국유학생 10만명의 입국을 막아 국제교육부문에 일대 타격이 예상된다.

 

입국금지 연장은 오는 15일 공식 발표될 것으로 보이며 추가로 2주간 연장될 가능성이 있다. 많은 대학들이 오는 24일 오리엔테이션 주간을 앞두고 있어 호주 8대 명문대학 6만5000명을 포함한 10만여명의 중국 유학생 학업과 대학재정에 큰 차질이 우려된다. 

 

더구나 중국정부는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호주유학 지망생의 필수 요건인 국제영어시험 (IELTS)을 두 달째 취소함으로써 중국인 유학생의 호주대학 등록이 붕괴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대학부문은 IELTS 시험장이 3월은 물론 어쩌면 올해 중반까지 폐쇄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한편 우한 폐렴의 감염 확진자는 12일 현재 4만4789명(중증 19% 7345명), 사망자가 1112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중국 본토에서만 확진자 4만4311명(중증 7333명), 사망 1110명을 기록했다. 

 

중국내 확진자 하루 증가수는 10일 2467명, 11일 1673명이며 사망자 하루 증가수는 10일 108명, 11일 94명이다. 중국내 치사율은 전국 2.1%이지만 우한 4.9%, 후베이성 3.1%, 여타 지역 0.16%이다.

 

 중국 본토를 제외한 지역의 확진자는 일본(163),홍콩(49),싱가포르(47),태국(33),한국(28), 대만.말레이시아(18), 독일(15),호주.베트남(15),미국(13),프랑스(11),마카오(10), UAE.영국(8), 캐나다(7), .필리핀.이탈리아(3),러시아.스페인(2),스웨덴.캄보디아.핀란드.스리랑카.네팔.벨기에(1) 등 총 27개국.영토 478명으로 나타났다.

 

11일 확진자가 추가 발생한 나라.영토는 중국 외에 일본(+2), 홍콩(+7), 싱가포르.독일(+2), 한국.태국.베트남.미국(각 +1)이다. 확진자 중 회복된 사람은 총 4529명으로 중국 4475명이며 여타 지역은 태국 10명, 싱가포르 9명, 베트남 6명, 호주 5명, 한국.일본 각 4명, 말레이시아.미국 각 3명, 필리핀 2명,대만.마카오.UAE.영국.캐나다.스리랑카.핀란드.캄보디아 각 1명 등 54명이다. 

 

이날 현재 해외 중증환자는 12명으로 싱가포르 7명, 이탈리아 2명, 태국.프랑스.UAE 각 1명이다. 해외 사망자는 지난 2일 필리핀에서 숨진 우한 출신의 44세 중국인 남성과 4일 홍콩에서 사망한 39세 남성 등 2명이다. 

 

우한에서는 6일 신종 바이러스 확진을 받은 60세 미국시민이 처음으로 사망했으며 60대 일본인 남성도 유사증세로 숨졌으나 진단의 어려움으로 사인이 바이러스성 폐렴으로 기록됐다. 6일 정오 현재 중국내 외국인 확진자는 17명이다.

 

 우한 폐렴은 지난 8일 현재 사망자가 813명으로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로 인한 최종 사망자(2003년 774명)를 추월한 데 이어 10일 현재 사망자 906명으로 메르스 (중동호흡기증후군) 최종 사망자(2012년 858명)를 능가했다.


호주내 확진자 15명..6일째 추가환자 없어

일본항구 유람선엔 호주인 11명 등 135명 확진 


호주내 확진자는 그동안 퀸스랜드주 골드코스트 대학병원에 격리돼 왔던 중국 우한 출신 단체관광객 중 37세 여성이 지난 6일 추가 감염자로 확인된 이후 6일째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12일 현재 누적 15명을 기록하고 있다.

 

 중국인 단체관광객은 모두 9명으로 이중 44세 남성(1월29일), 42세 여성(30일), 8세소년(2월4일), 37세 남성(5일)에 이어 37세 여성(6일) 등 5명이 차례로 감염진단을 받아 치료 중이며 나머지 4명은 같은 병원에 격리돼 있다. 

 

연방보건부는 12일 호주내 확진자 15명 중 완전히 회복된 사람은 5명이며 다른 환자들은 안정된 상태에 있다고 밝혔다. NSW주 감염자 1명은 중국에서 우한 지역 확진자와 접촉했으며 나머지는 14명은 모두 우한에서 입국한 사람들이다. 

 

한편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해 있는 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에는 승객 225명(전체 3700명)과 승무원 3명 등 호주인 228명이 타고 있는 가운데 일본 당국의 전원 검진 결과 호주인 11명을 포함한 승객 135명이 양성반응을 보여 일본의 한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홍콩에서 격리조치 됐던 유람선 월드 드림호에는 호주인 16명을 포함해 승객 약 1800명이 타고 있었는데 검사 결과 전원이 음성반응을 보여 지난 9일밤 하선이 허용됐다. 또 유람선 웨스터댐 호에는 호주인 49명이 타고 있는 가운데 13일 방콕에서 하선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우한에서도 호주인 2명이 지난 1월30일 감염자로 진단을 받은 바 있다.


호주내 우한 폐렴 누적 확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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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 NSW / 빅토리아/ 퀸스랜드/ 남호주/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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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 3 / 1 / 0 / 0 / 4

1.27 / 1 / 0 / 0 / 0 / 1

1.29 / 0 / 1 / 1 / 0 / 2 

1.30 / 0 / 1 / 1 / 0 / 2

2.01 / 0 / 1 / 0 / 2 / 3

2.04 / 0 / 0 / 1 / 0 / 1

2.05 / 0 / 0 / 1 / 0 / 1

2.06 / 0 / 0 / 1 / 0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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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 / 4 / 4 / 5 / 2 /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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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중 5명은 치료받고 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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