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퀸스랜드대 "유학생 45% 첫 수업 불참할 것"

호주온라인뉴스 0 10134

퀸스랜드대 "유학생 45% 첫 수업 불참할 것"

호이총장, 1학기 수입감소 따른 재정적 타격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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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스랜드 대학(UQ)은 등록된 외국인 유학생 중 45%가 코로나19 발발로 인해 오는 24일 시작되는 2020년도 첫 학기 첫 수업에 출석할 수 없게 돼 대학이 재정적 타격에 직면하고 있다고 교직원들에게 경고했다.

 

18일 브리즈번 타임스에 따르면 피터 호이 UQ총장은 이날 모든 교직원에게 이메일을 보내 코로나19 사태가 올해 대학수입에 미칠 영향에 대해 우려를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UQ에는 134개국 유학생 1만8000여명이 등록돼 있으며 퀸스랜드 공대(QUT)에는 전체 5만명의 학생 중 중국인을 포함한 외국인 유학생이 9000명에 이르고 있다.

 

호이 교수는 "지난주 호주정부가 중국 본토에서 오는 여행자들에 대한 입국제한조치를 오는 22일(토)까지 연장할 것이며 이를 계속해서 매주 재검토할 것이라고 발표했다"면서 "이는 대학에 파급효과를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UQ는 올해 3억불 규모의 주요 재개발 프로젝트를 계속할 

계획이다. 

 

한편 퀸스랜드 정부는 이날 오후 코로나19 사태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을 주내 관광, 교육, 농업 부문을 돕기 위한 2700만불의 자금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호이 교수는 "우리는 대학에 등록한 유학생 중 약 45%가 현재로서는 24일 시작되는 1학기 첫 수업에 참여할 수 없을 것으로 추산한다"고 말했다.

 

UQ는 지난 2주 동안 해외에 있는 유학생들을 위한 온라인 학습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상당한 자원을 투입했다. 호이 교수는 "첫 4주 동안의 강의와 개별지도를 위한 온라인 콘텐츠를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그들이 대부분의 코스를 시작하기 위해 캠퍼스에 도착할 수 있는 날짜를 늦추고 있다"고 밝혔다.

 

풀타임 학생들은 학생서비스 및 편의시설 수수료(SSAF)로 올해 연간 최대 308불을 지불하며 또한 UQ의 메인 캠퍼스가 있는 브리즈번 경제권 내에서 임대주택을 빌리고 식품과 의류를 구입하며 식당을 가고 사교 활동을 벌인다.

 

호이 교수는 "올 상반기에 대학수입이 상당히 감소될 것"이라면서 "단기적으로는 그간의 재정적 규율로 수입감소를 헤쳐나갈 태세가 돼 있지만 입국제한조치가 얼마나 오래 갈지, 그에 따른 장기적 영향이 어떻게 될지는 확실치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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