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호주정부, 팬데믹 비상대응계획 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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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정부, 팬데믹 비상대응계획 발동 

"호주 전국 병원들도 환자급증 대비 시작"

마스크보다 손위생 중요..만성질환자 약 비축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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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정부는 임박한 코로나19 팬데믹 선포에 대한 비상대응계획을 발동시켜 고열진료소 설치와 백신에 대한 신속심사처리 등 대비태세를 갖추도록 하는 한편 병원, 혈액은행, 의약품공급, 시신보관소 등에 대한 극심한 압박을 예고하고 나섰다.


26일 시드니 모닝 헤럴드에 따르면 ‘코로나19 계획’(The COVID-19 plan)으로 명명된 이 계획은 세계 지도자들과 생물보안 전문가들이 팬데믹으로의 사태발전이 거의 불가피하다고 경고하고 있는 가운데 마련됐으며 대규모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시 대응전략을 밝히고 있다.

 

헤럴드 지는 지난 23일 빅토리아주 수석보건관 브렛 서튼 씨가 "팬데믹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힌 가운데 호주 전국 병원들이 팬데믹이 가져올 환자의 급증에 대비하기 시작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알프레드 헬스 감염예방과장 앨런 청 교수는 "모두가 (해외의) 수치들을 초조하게 바라보고 있다"면서 호주병원들은 한국과 일본에서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를 살펴보기 위해 양국의 대응을 눈여겨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에서는 자원을 다소 폭넓게 사용, 환자들을 여러 병원에 분산시켜야 했다"며 "우리도 그런 식으로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팬데믹으로 확산될 경우 호주의 노인케어 시스템이 최대 위협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는 60세 미만의 건강한 사람에게는 위험이 극히 낮다. 맥밀란 교수는 "이들은 보통 감기와 비교할 만한 평범한 증세를 보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60세 이상의 노년층과 심장병, 당뇨, 폐질환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치사율이 급증하게 된다.    

 

멜번에서 세계보건기구(WHO)를 위해 일하는 전염병학자 벤 코위 교수는 마스크 착용의 유용성이 논란의 여지가 있다면서 "하지만 사람들이 할 수 있는 것은 얼굴을 만지지 않는 것과 손위생을 더 잘하는 것임은 의문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만성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지금 그들의 필수적인 의약품을 비축해 놓는 것을 생각할 수 있다"고 권고하고 "사람들이 나가서 식품을 사다가 비축할 필요는 분명히 없다"고 지적했다.

 

멜번에 기반을 두고 있는 바이러스 전문가이며 노벨상 수상자인 피터 도허티 교수는 "어떠한 바이러스의 대대적인 엄습에도 더 오랫동안 지연시키고 봉쇄할수록 보호 백신 개발에 더 가까이 다가갈 것"이라면서 "하지만 막아내는 일은 만만치 않은 일"이라고 말했다.

 

서튼 씨는 25일에도 하버드대학 연구원 마크 립시치 씨가 아마도 세계인구의 40-70%가 이에 감염될 것이라고 내다본 후 세계인구의 상당 부분이 감염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립시치 씨는 감염되는 많은 사람들이 심한 증상은 보이지 않을 것이며 일부는 아예 무증상 감염자가 될 것이라면서 코로나19가 봉쇄되지 않아 독감과 비슷한 새로운 계절적 질환이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서튼 씨는 세계인구의 4분의 1에서 70% 사이가 감염될 수 있다며 사람 간의 급속한 전염이 전세계적으로 일어나는 팬데믹의 경우 국경폐쇄가 시행하기가 너무 어려울 것이라며 바이러스가 근절되지 않으면 이런 조치가 다년간 잠재적으로 연장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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