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바이러스 불구 금리인하가 시장에 긍정적 영향

호주온라인뉴스 0 11770

"바이러스 불구 금리인하가 시장에 긍정적 영향"

국내 주택수요 강해 바이러스 부정적영향 작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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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부동산시장의 반등세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의 주택경매 낙찰률과 투자자대출 통계는 시장의 강세가 계속될 것임을 시사하고 있으나 코로나19 사태의 전세계적 확산이 부동산시장에 제동을 걸지 않을까 하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2일 호주 파이낸셜 리뷰에 따르면 높은 수준의 경락률이 구입자들의 대거 시장 복귀를 보여주고 지난 1월 투자자대출이 2018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0.1% 증가한 중앙은행 최신 통계는 투자자가 실수요자의 뒤를 따라 부동산시장에 들어오고 있음을 시사하지만 이제 바이러스 사태 확산이 주택가격의 강력한 상승궤도를 탈선시킬 것을 위협하고 있다는 것.

 

부동산 시장조사분석업체 코어로직의 리서치 책임자 팀 롤리스 씨는 "지난달만 해도 나는 가격상승 궤도가 여전히 겅세를 보일 것이라고 더 자신있게 말했을 것이지만 현재로서는 바이러스의 경제적 영향을 놓고 불확실성이 많다"고 지적했다.

 

롤리스 씨는 "호주 부동산시장에서 현재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은 국내수요 특히 실수요자들의 국내 수요가 매우 강하다는 것이며 그런 점에서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은 아주 작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바이러스로 인한 이주민 감소, 관광객 감소 그리고 교육 및 상품 수출의 감소가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노동시장으로 흘러들기 시작할 수 있으며 이는 자신감에 영향을 미치고 급속한 가격상승률에 위축효과를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AMP 캐피털 수석 이코노미스트 셰인 올리버 박사는 코로나바이러스가 "부동산시장 전망에 큰 위험이 되고 갈수록 위험이 더 커진다"고 경고했다.

 

올리버 박사는 "전 세계적으로 상황이 심하게 악화되고 호주에도 바이러스가 판치게 되면 경제가 잠재적으로 경기후퇴로 훨씬 더 침체돼가고 주식시장의 자산손실이 부동산 수요를 끌어내리고, 사람들이 바이러스에 감염될까 봐 두려운 나머지 다른 활동과 함께 부동산 구입을 연기한다면 단기적으로 큰 부정적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3일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하함으로써 그러한 위협을 피하고 이미 붐을 이루고 있는 주택시장에 한 차례 더 부양효과를 안겨줄 수 있게 된 것으로 분석됐다.

 

올리버 박사는 "금리인하가 부동산시장에 어느 정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며 이는 부정적 영향 - 이 경우에는 코로나바이러스 - 이 반대쪽으로 얼마나 갈 것인지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금리인하가 호주에서 항상 중요한 요인이 되어 왔다"며 "부정적 영향이 금리인하의 긍정적 영향을 상쇄할 만큼 충분히 크지 않기 때문에 호주는 계속 이럭저럭 가격상승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러스와 그 광범한 거시경제적 효과가 이미 일부 구입자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멜번의 구입자 전문 중개사 데이빗 모렐 씨는 멜번시 변두리 지역 서버브 미들 파크에 있는 한 펜트하우스 아파트 경매에 참여, 입찰할 계획을 세웠던 고객이 마음을 바꾸면서 경매에 불참했다.

 

모렐 씨는 "한 세련된 투자자가 '주식시장이 어떻게 될지 걱정이다'라고 말하고 또 '바이러스가 진면목을 발휘했다고 생각지 않는다. 그래서 가만히 관망하는 것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도 이 3베드룸 펜트하우스의 매각을 막지는 못했다. 이 아파트는 226만불에 팔렸다.


지난주 전국 주도 경매 3026건, 낙찰률 73.9%

 

한편 지난주에는 전국 각 주도의 주택경매건수가 작년 11월말-12월초 이후 가장 많은 3026건에 달한 가운데 73.9%의 낙찰률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들어서뿐 아니라 작년 8월 이후 최고 수준이며 당시에는 경매건수가 훨씬 적었다. 전국 가중평균 낙찰률이 많은 경매물량 속에서도 이렇게 높은 수준을 보인 것은 2017년초 이후 처음이다.

 

멜번은 1612건의 경매가 실시돼 2018년 3월 이후 가장 분주한 보낸 가운데 74.8%의 낙찰률을 보였고 시드니는 76.6%(1087건)의 전국 최고 경락률을 기록했다. 이밖에 경락률은 캔버라(69.5%), 브리즈번(60.5%), 애들레이드(56.4%), 퍼스(29.4%) 순을 보였다.

 

 

 지난주* 전국 각 주도 주택경매 낙찰률 

--------------------------------------------- 

주도 / 낙찰률(전주) / 경매건수 (전주)

--------------------------------------------- 

시드니 / 76.6% (74.5%)/ 1087 (963)

멜번 / 74.8% (76.1%)/ 1612 (1248) 

브리즈번 / 60.5% (45.1%)/ 136 (103)

애들레이드/ 56.4% (54.3%)/ 85 (94) 

퍼스 / 29.4% (25.0%)/ 18 (30)

태스매니아/ - ( - )/ 5 (3)

캔버라 / 69.5% (74.0%)/ 83 (76)

--------------------------------------------

가중평균 / 73.9% (72.7%)/ 3026 (2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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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로직 자료. *지난주: 3월1일까지의 한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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