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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ID-19, 파킨슨병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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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들은 이 바이러스가 뇌와 중추 신경계를 침범할 수 있다고 믿지만, 구체적인 방법은 아직 밝혀내지 못했다.


멜번의 플로리(Flory) 신경과학 정신건강 연구소의 케빈 바넘(Kevin Barnham) 교수는 이 바이러스가 "뇌세포에 잘못을 유발시켜 퇴행성신경질환으로 발전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현재 학계에서는 COVID-19를 가진 사람들을 위한 장기 모니터링 계획뿐만 아니라, 신경 질환 발생을 조기에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되는 국가 검사 프로그램과 같은 더 많은 진단 도구의 개발을 요구하고 있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들의 신경학적 증상은 뇌에 산소 부족과 같은 심각한 것에서부터 후각 상실과 같은 가벼운 것까지 다양하다.


플로리 연구소 연구원인 리히 보샹(Leah Beauchamp)은 후각 상실 증상은 우려를 일으키지는 않지만, 인체 내부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음을 나타낼 수 있다고 설명하면서, 염증은 퇴행성신경질환으로의 발전에 큰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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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원들은 COVID-19가 사람의 파킨슨병 발병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믿는다.


보샹씨는 파킨슨병 초기에 약 90%의 사람들에게서 발생한 후각 손실은 누군가 파킨슨병에 걸릴 위험을 조기에 발견하는데 있어 새로운 지표가 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병의 진행은 상당히 느렸고 COVID-19 환자들은 코로나바이러스 진단을 받은 후 적어도 5년이 지나야 파킨슨병 발병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바넘 교수는 설명했다.


그는 "파킨슨병의 진행은 상당히 느리지만 이는 개인마다 다를 것이며, 1918년 스페인 독감 대유행 이후 발생한 신경학적 결과에서 파킨슨병 발병 위험이 2~3배로 높아졌다"고 말했다.


스페인 독감 환자의 경우, 진단 후 약 5년 만에 파킨슨병 증상이 일반적으로 나타났다.


그는 COVID-19에 걸린 사람에게서 유사한 신경학적 발전이 펼쳐질 수 있다고 말했다.


바넘 교수와 그의 팀은 잠재적인 파킨슨병 환자들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현재 호주에서 대장암에 대해 실시하고 있는 것과 유사한 국가 검사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바넘 교수는 그 프로그램이 5천만 달러에서 1천만 달러의 비용이 들 것이라고 예상한다면서, "파킨슨병 연간 비용이 100억 달러 이상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GP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 그들이 후각 상실, 불안, 우울증과 같은 파킨슨 병과 관련된 증상들을 발견하도록 돕기위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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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원들은 현재 파킨슨병에 대한 국가적인 검진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바넘 교수는 "어떤 사람들은 후각 상실을 보고하지 않은채 '음식이 맛이 없다'고 말하지만, 맛은 90%의 냄새"라고 말했다.


그는 "파킨슨병은 노년의 질병이 아니라고 지역사회에 알려야 한다. 누구나 코로나 바이러스에 걸릴 수 있듯이 파킨슨병도 마찬가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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