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호주인 75% "호주의 날 현상유지" 찬성

호주온라인뉴스 0 14346

호주인 대다수는 건국기념일로 치러지는 '호주의 날'을 호주원주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계속 1월26일에 기념하는 것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새로운 여론조사 결과 나타났다.

 

우익 싱크탱크 공공문제연구소가 지난 14일 호주인 1659명을 대상으로 실시, 16일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5%가 호주의 날을 현재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으며 78%는 호주의 날을 1월26일에 기념하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답했다.

 

호주의 날 현상유지 지지율은 작년의 70%에서 상승했으며 일자 변경을 원하는 응답자는 10%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호주 원주민들은 영국인 정착민 '제1선대'가 도착한 날인 1월26일을 '침공의 날'로 배격하고 있으며 올해도 전국 각 주도에서 다수의 녹색당 상원의원들이 참석하는 '침공의 날' 규탄집회가 준비되고 있다.

 

NSW주 북부해안 바이런 베이, 서호주 퍼스 프리맨틀, 빅토리아주 모어랜드 카운슬은 1월26일에 호주의 날 기념행사를 갖는 것을 중단했으나 이날 시민권 수여식은 계속하고 있다.

 

호주 주류사회의 가치를 수호하는 독립적인 운동단체인 어드밴스 오스트레일리아(Advance Australia) 전국 사무총장 제러드 베네뎃 씨는 이번 조사 결과가 "주류 호주인들은 우리나라를 함께 경축하기를 원하는 것에 압도적으로 단결돼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불행히도 호주인 84%는 정치인들이 진짜 중요한 문제보다 정치적 득점에 더 관심을 갖고 있다고 진술했다"며 "대부분의 호주인들은 호주의 날 변경 움직임이 국민을 위해서가 아니라 순전히 정치적 득점을 위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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