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교협 신앙컬럼

나의 핸디캡이 오히려 자랑거리가 된다면? (고후12: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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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는 자기 PR의 시대이다. 사람들은 할 수만 있으면 자신을 홍보하고 자랑하기를 원한다. 그래서 어떤 사람은 힘을 자랑하고 싶어하고 어떤 사람은 재물을, 어떤 사람은 자신의 외모를 자랑하고 싶어한다. 

하지만, 세상에 자랑거리만 있고 약점과 단점이 없는 사람이 있을까? 원래 인간은 완전한 존재가 아니기 때문에 약점과 단점이 없는 사람은 세상에 아무도 없다. 그래서, 가능하면 자신의 약점과 단점을 감추고 장점만 나타내려고 하는 것이 사람의 속성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의 약점과 단점때문에 자신의 인생이 불행하다고 생각한다. 만약에 이 약점과 단점이 자신의 자랑거리가 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성경에는 그런 인물이 소개되어 있다. 바로 사도 바울이다. 바울은 자신의 단점과 핸디캡을 감추기 보다 오히려 자랑거리로 삼았다. 그에게 장점이나 자랑거리가 없어서가 아니다. 그는 혈통이나 신분 뿐만 아니라, 학문적으로도 남들보다 자랑거리가 많은 사람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자신의 단점과 핸디캡을 자랑했다. 


바울의 약점과 핸디캡은 그가 “육체의 가시” 또는 “사단의 사자”라고 표현할 만큼 고통을 주는 불치병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이다. 이것은 누가 보아도 복음전도자의 입장에서 방해가 되는 치명적인 것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울은 실망하거나 낙심하기는 커녕 오히려 이것을 자랑하고 있는 것이다. 


바울의 치명적 약점이 어떻게해서 오히려 그에게 자랑거리가 될 수 있었을까?


첫 번째 이유는 그 약점이 바울로 하여금 기도하게 만들기 때문이었다. 

사람들은 기도하는 것이 얼마나 우리에게 축복이 되는지 잘 알고 있지만, 어려움이나 문제가 없으면 기도하지 않는다. 만약 우리로 하여금 기도의 무릎을 꿇도록 만들어주는 약점이 있다면 그것은 분명히 우리에게 큰 유익이다. 


독자 여러분은 어떤 약점과 핸디캡(육체의 가시)을 가지고 있는가? 가정, 관계, 재정, 건강, 자녀.... 여러분이 가진 핸디캡을 가지고 기도하라. 그러면 그 약점이 오히려 큰 유익을 주는 자랑거리임을 경험 할 것이다. 


두 번째 이유는 그 약점이 바울로 하여금 겸손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잠언에서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넘어짐의 앞잡이”라고 했듯이 사람들이 망하는 이유는 자신의 자랑거리 때문에 교만해지기 때문이다. 바울은 자랑거리가 실로 많은 사람이었다. 그의 능력은 바울의 손수건이나 앞치마만 병자들이 덮어도 치유가 될 정도였고, 그의 체험은 입신하여 낙원에 이르러 사람이 표현할 수 없는 말씀을 들었을 정도였다. 

그러나 그의 치명적인 약점이 그로 하여금 교만하지 못하도록 하는 안전장치가 되었기에 그는 끝까지 귀한 사도로 주님께 쓰임받을 수 있었던 것이다. 


세 번째 이유는 그 약점이 바울로 하여금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도록 하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바울은 “내가 약한 그 때에 강함이라”(고후12:10)라고 고백하며 자신의 약함을 자랑하였다. 


여러분의 감추고 싶은 약점은 무엇인가? 

육체적인 장애와 질병인가? 가난한 경제력인가? 아니면 가정사나 자녀문제인가? 

내가 가진 무엇이든간에 그 약점이 오히려 감사와 자랑거리가 될 수 있다. 

그 문제를 가지고 겸손한 마음으로 주께 기도하라. 그러면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을 경험할 것이다. 그 때 우리는 그 약점을 오히려 자랑하며 살게 되리라.

 

골드코스트 순복음교회

김경식 목사 0402 089 8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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