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교협 신앙컬럼

꿈과 현실의 괴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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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저마다 꿈이 있습니다. 꿈 중에는 그냥 자기가 이렇게 되면 좋겠다고 하는 꿈도 있지만, 이와 달리 예수를 구주로 믿고 거듭난 후 하나님께 비전으로 받은 꿈도 있습니다. 그 꿈은 인생의 목적이 되고 오늘을 살아가는 이유가 됩니다. 그래서 이런 꿈이 있는 사람은 참 행복합니다. 하지만 성경 창세기에 나오는 요셉처럼 우리도 하나님이 주신 행복한 꿈과는 반대로, 삶의 현실이 절망스러운 상황에 빠질 때가 있습니다. 꿈과 비전을 받는 행복한 시절이 지나가고 언제부턴가 매일 매일의 삶이 그저 힘들기만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지금 내가 여기서 왜 이 고생하며 살아야 하는지, 인생의 목적을 상실한 채 살아가기도 합니다. 이걸로 끝이 아닙니다. 지금도 바닥인데 더 바닥으로 떨어지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이런 일이 왜 벌어지는 걸까요? 하나님이 주신 꿈과 비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왜 점점 더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되는 걸까요? 이 때 하나님은 과연 어디서 무엇을 하고 계실까요?


첫째로 우리의 고난에는 하나님의 계획이 있습니다. 만일 우리가 하나님 안에 있다면 지금 우리가 하는 고생은 사실 하나님의 계획 가운데 있는 고생입니다. 이런 고생을 성경은 “고난”이라고 부릅니다. 고난은 아무 의미 없이 그저 힘들기만 한 고생이 아니라, 우리를 위한 하나님의 계획 가운데 있는 좋은 뜻이 담긴 고생입니다. 요셉이 나락으로 떨어질 때마다 나오는 말씀이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셨다.”입니다. 즉 요셉이 하는 고생은 다 하나님의 계획 가운데 있는 고난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하나님은 요셉을 하나님이 쓰실 만한 사람으로 만들어 가셨습니다. 우리의 고난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은 다 계획이 있으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나락으로 떨어지려 할 때마다 계속해서 “하나님은 계획이 다 있으시다.”라고 되뇌어야 합니다. 그게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만일 요셉이 안락한 고향 집 아버지 품에서 채색 옷을 입고 그냥 그냥 편하게 살았다면 훗날 이 집안과 민족과 나라와 세상을 구하는 하나님의 위대한 일에 쓰임 받는 사람이 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이것은 예수님도 마찬가지셨습니다. 십자가에 달리는 육체적 고통, 배신 당하시는 정신적 고통, 그리고 하나님 아버지와 단절 되는 영적인 고통을 당하고 고생하며 고난 받으셨기 때문에 오늘 저와 여러분은 구원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그렇게 주님은 온 인류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위대한 일에 알맞은 구주가 되셨습니다. 따라서 여러분, 고난 속에서도 힘을 내시기 바랍니다. 지금 여러분은 하나님의 계획 안에 있습니다. 너무 쉽게 포기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때가 됐을 때 하나님의 일꾼으로 서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둘째로 하나님이 함께 하시며 우리를 형통하게 하십니다. 비록 고생했지만 요셉은 하나님의 돌보심으로 형통했습니다. 요셉은 보호 받으며 집안에서 일하게 됐습니다. 또 주인 보디발에게 신임을 얻어 전 재산을 위탁 받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이 요셉의 형통을 통해 진짜 형통이 뭔지 알게 됩니다. 사람은 누구나 인생이 형통하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하는 일마다 술술 다 잘 풀리기를 바랍니다. 그러다 보니 형통을 “아무 고생도 하지 않는 것”으로 생각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진짜 형통은 고생과 함께 경험됩니다. 고생을 해야 형통도 경험할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진짜 형통은 나 때문에 남들도 복을 받는 것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이 “요셉을 위해 (요셉 때문에)” 보디발의 집에 복을 내려 주셨다고 합니다. 이렇게 진짜 형통은 나만 잘 먹고 잘 사는 게 아닌, “나 때문에“ 내 주변 사람들도 잘 되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요셉의 형통의 비결은 하나님이 함께 하셨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여러분, 형통한 인생을 원하십니까? 그렇다면 하나님과 함께 있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예배를 잘 드려야 합니다. 예배에 성공해야 인생도 성공하는 법입니다. 예배를 온전히 드리기 위해 주일 스케줄의 중심을 예배에 둬야 합니다. 찬양을 가까이 하고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해야 합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형통하기를 원하면서도 정작 하나님과 함께 있으려고는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야 어떻게 형통할 수 있겠습니까? 기억하십시오. 하나님과 함께 있어야 합니다. 그게 축복입니다. 내가 하는 일이 잘 되는 것 같아도 하나님이 함께 하지 않으시면 그건 축복이 아닙니다. 반대로 잘 안 되는 것 같아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거기에는 반드시 축복이 있습니다.


셋째로 우리는 현재의 자리에서 열심히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형통하게 해주셨다고 해서 요셉이 그냥 손 놓고 가만히 있었을까요? 아닙니다. 요셉도 성실하게 살고 열심히 일하며 형통을 자기 것으로 만들었습니다. 요셉은 누가 보든 안 보든 하나님 앞에서 정말 열심히 살았습니다. 이렇게 비록 내가 고생하고, 실망할 일이 생기고, 더 실망할 일이 계속 생겨도 그래서 꿈과 현실 사이의 괴리감이 점점 더 커져도,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고 내가 하나님 앞에 있다면 하나님은 분명 내 모든 것을 보시고 선한 계획을 따라 나를 인도해 주십니다. 나를 축복하시고 마침내 형통한 인생을 살게 하십니다. 따라서 여러분, 힘들어도 열심히 사시기 바랍니다.

 

오늘 우리 이민자의 삶은 무척 힘듭니다. 그래서 고향 생각이 많이 납니다. 요즘처럼 한국 방송을 쉽게 볼 수 있는 시대에는 더욱 그렇습니다. 그러다 보니 하루 하루 고생하는 이 곳에서의 삶이 악몽과도 같고 빨리 이 악몽에서 깨어나고 싶은 생각뿐입니다. 나를 오늘 이곳에 살게 하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잊어 버린 채, 현실을 인정하지 못하고 해야할 일에 집중하지 못합니다. 하나님이 내게 맡기신 가정과 교회와 직장에서의 역할을 제대로 감당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요셉처럼 우리도 오늘 나의 현실을 인정하고 내게 맡겨진 일을 집중해서 열심히 한다면 우리는 내 인생을 이끄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발견하게 됩니다. 또한 그런 나를 도우시는 하나님의 은혜의 손길도 보게 됩니다. 그리고 때가 되었을 때 하나님은 그런 나를 다음 단계로 인도해 가십니다. 따라서 고생스럽더라도 일단 오늘을 열심히 사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그 다음은 하나님이 책임져 주십니다. 이렇게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믿는 믿음, 그것이 꿈과 현실의 괴리감을 해결하는 열쇠라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골드코스트 지구촌교회 

담임목사 박성훈 0433 60 9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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