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프로와 나누는 골프이야기

하체를 사용하는 법

오즈코리아 0 11652

안녕하세요? 다리에 힘을 주고 싶지만 자꾸만 다리가 흔들거려서 샷이 불안정하신 분들은 어떤 연습을 하면 좋을까요? 많은 사람들이 하체를 고정해야 한가는 것을 알고 있지만 정작 방법을 모른 채 단지 힘만 주려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하체를 사용하는 방법을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높은 빌딩, 강 위를 건너가는 다리 그리고 숲에 있는 나무, 이 세 가지의 공통점이 무엇일까요? 바로 튼튼한 받침대입니다. 빌딩의 기초 공사를 할 때 제일 밑 부분 공사가 허술 하다면 높은 건물을 올리다가 무너지겠죠? 강을 건너가는 다리의 교각이 무너지면 교량의 상판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나무의 뿌리가 땅속에서 흙을 잘 움켜지고 있지 못하면 그 나무는 결국 약한 바람에도 쓰러지고 말겠죠. 우리가 골프 스윙을 하는 동안에 우리의 상체를 받쳐주는 하체가 앞서 말한 경우와 같습니다. 어드레스를 할 때 다리의 자세를 바르게 하지 못하면 쉽게 흔들리게 되고 백 스윙을 하는 동안에 다리가 함께 흔들 거린 다면 상체와 팔이 함께 스윙 궤도를 이탈하도록 만듭니다.  양쪽 발바닥이 쉽게 또는 일찍 지면으로부터 떨어진다면 몸을 돌리는 동안 중심을 잃고 쓰러지게 됩니다. 이럴 때 함께 연습을 하던 사람은 이렇게 조언을 해 줍니다. “다리에 힘을 주고 스윙을 하세요.” 물론 저도 그리고 여러 스윙 코치들도 이렇게 말 합니다. 하지만 다리에 힘을 준다고 생각을 하지만 정작 힘은 들어가지 않고 상체만 더 움직이기 힘들어지는 결과를 갖게 됩니다.


하체에 힘을 주려면 다음과 같은 연습을 하시면 좋습니다. 제일 먼저 앉았다 일어나기 훈련입니다. 당연히 알고 계시고 실제로 꾸준히 이 운동을 하시는 분도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 동작을 하면서 어떤 느낌을 받으셨나요? 그리고 이 운동이 왜 골프 스윙에 도움이 될까요? 앉았다 일어나면서 다리 근육에는 땅을 밀어내는 변화가 일어납니다. 허리에 힘을 주며 일어나는 운동은 잘못된 방법입니다. 허벅지와 엉덩이 근육을 많이 쓰고 발바닥은 지면에 잘 밀착을 해야 하며 발목은 기울어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이렇게 하는 동작은 골프 스윙에도 바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어드레스를 할 때는 발바닥을 최대한 지면에 넓게 밀착시키는 느낌으로 서 줍니다. 무릎을 지나치게 앞으로 내밀며 굽히면 발목이 수직으로 서 있지 못하기 때문에 다리가 쉽게 흔들거립니다. 발바닥이 지면을 꾹 밟고 있을 때 발목을 수직으로 서서 나의 몸을 지탱하고 이런 자세에서 상체를 회전시키면 상체가 회전하려는 방향의 허벅지와 엉덩이가 팽팽해져 옵니다. 몸이 반대 방향으로 돌면 이런 느낌은 반대쪽으로 옮겨져 갑니다.  


하체에 힘을 준다는 것은 단지 머리로 생각만 해서 되는 일은 아닙니다.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하는지를 알고 그 자세를 만들어야 하체에 힘이 생깁니다. 힘을 주는 것이 아니라 자세를 만들면 그 곳에 힘이 생깁니다. 감사합니다.


글 : 티칭 프로 원성욱(0402 598 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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