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프로와 나누는 골프이야기

중요한 세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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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골프를 하면서 많이 듣는 이야기 세가지를 말한다면 ‘머리 고정’ ‘힘 빼기’ ‘허리 돌리기’ 이렇게 세 가지를 꼽을 수 있습니다. 실력이 좋거나 나쁘거나 누구나 말 할수 있는 이 세가지는 초보자부터 상급자까지 누구나 신경을 써야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이 세가지를 어떻게 해야 잘 해결할 수 있을까요? 먼저 이 세가지를 잘 해결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올바른 이해입니다. 오늘은 이 세가지 이야기를 올바르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머리를 고정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게 됩니다. 누군가가 자신의 머리를 잡아 준 상태로 스윙을 해 보기도 하고 머리를 벽에 대고 스윙 연습을 하기도 합니다. 실제로 저의 경우에는 군대를 제대한 후 홀로 훈련을 시작하면서 머리를 고정하기 위해서 천장에 줄을 연결해서 목에 줄을 감고 하루에 여러 시간을 연습했던 적도 있습니다. 그런 노력 끝에 머리를 고정하는 느낌을 갖기는 했지만 다소 무모한 연습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줄을 목에 묶어서 머리를 고정한 것이 아니라 원을 그려내는 방법을 잘 이해했다면 더 자연스러운 동작을 만들어 냈을 거라는 생각이 나중에 들었죠. 매끄럽게 원을 그리려면 당연히 중심이 존재합니다. 그 중심을 머리라고 생각한다면 쉽게 움직여 지지 않죠. 만약 움직여진다고 해도 (훌라후프를 돌리는 사람의 몸처럼) 원심력이 강해지는 부분의 반대쪽에 머리가 위치하도록 한다면 더욱 강한 스윙을 만들 수 있습니다.


아무리 힘을 빼고 싶어도 뺄 수 없는 것이 힘입니다. 그리고 힘없이 스윙을 빨리 하는 것은 말의 앞 뒤가 맞지 않다고 느껴집니다. 힘을 뺀다’는 이 말은 기운이 없는 동작을 하라는 말이 아니라 ‘힘차게 움직일 뿐 몸이 굳어 있으면 안 된다.’는 뜻입니다. 많은 초보자들에게 “힘을 빼세요” 라는 말을 했을 때 거의 다 그립을 놓치는 실수를 하게 됩니다. 그립에서 힘을 빼면서도 견고하게 잡는 것은 젓가락질을 할 때와 비슷하며 손에 칫솔을 잡고 빠른 속도로 양치질을 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또는 달리기를 할 때 힘을 주고 팔과 다리가 움직이지만 몸이 경직되지는 않습니다. 만약 경직된 상태로 뛴다면 보기에도 이상하고 속도가 빠르지도 않겠죠. 때로는 스윙 동작을 배울 때 너무 겁을 먹어도 몸이 경직되기 쉽습니다. 힘을 빼는 것은 몸이 경직되지 않게 하라는 뜻입니다.


허리 돌리는 방법은 정말 어려운 동작입니다. 하지만 반드시 해야 할 동작이죠. 특별히 허리 회전을 하지 않는다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런 분들은 타고난 운동 감각을 가지신 분이라고 생각 합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허리를 어떻게 돌려야 하는지 잘 모르고 어색하고 불편한 동작을 생각하기 마련이죠. 허리 돌리기라고 말을 하기는 하지만 초보 단계리면 “몸통 돌리기” 라고 이해하시면 좋겠습니다. 꾸준히 몸통 전체를 회전하면서 공을 맞추다 보면 서서히 상체와 하체 사이에 시간 차이가 나도록 돌리게 됩니다. 그러면 그때서 ‘허리 돌리기’라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위의 세가지 레슨은 잘 이해한다고 해서 또는 방법을 안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오랜 시간 동안의 연습이 있어야만 이루어지는 것들입니다. 대략 걸리는 시간은…… 될 때까지 입니다.


감사합니다. 글 : 티칭 프로 원성욱(0402 598 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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