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프로와 나누는 골프이야기

골프의 목적

오즈코리아 0 4332

안녕하세요? 


골프 유머 중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60타대를 기록하면 나라를 먹여 살리고 70타대를 기록하는 골퍼는 가족을 먹여 살리며 80대 타수를 치는 골퍼는 골프장을 먹여 살리고 90타대를 치는 보기 플레이어는 친구를 먹여 살린다. 재미있는 이야기죠? 그러면 100타 이상을 치는 골퍼는 누구를 먹여 살릴까요? 바로 골프 공 회사를 먹여 살린다고 합니다.


필드에 처음 나가는 골퍼를 포함해서 아직도 100타를 깨지 못하는 골퍼들은 공감할것 입니다. 어제 큰 맘 먹고 새로 산 골프공을 잃어버리면 남은 홀을 다 치고 싶지 않기도 하죠. 여태 헌 공으로 치다가 오늘 플레이가 좋다고 생각해서 새 공을 쳤더니... 지금까지 한번도 가 본적 없는 러프에 공이 빠져서 찾을 수 없을 때는 ‘내가 왜 그랬을까?’ 하는 생각이 납니다. 


골프를 하다 보면 샷이 잘 되는 날도 있고 안되는 날도 있습니다. 스윙이 좋지 않아도 공이 홀 근처로 잘 가기도 합니다. 골프는 반드시 누구를 이겨야 하는 스포츠가 아닙니다. 그리고 내가 점수가 좋지 않아도 되는 것이 골프 입니다. 유명한 선수가 되어 큰 대회에서 1등을 해서 나라의 위상을 높일 수도 있고 친구들을 배불려 줄 수도 있습니다. 


골프를 하는 목적은 사람마다 다 다른 이유가 있겠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골프란 그 사람에게 즐거움과 건강을 주는 목적이 있습니다. 모든 스포츠가 마찬가지 이유를 가지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죠. 물론 골프를 하다보면 부상을 당하거나 마음대로 되지 않아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어려움을 하나씩 극복해 나가며 성장해 나가는 자신의 모습에 감동하고 희열을 느끼는 것이 골프죠. 누군가와의 경쟁에서 지면 화가 나기도 하지만 다른 누군가에게는 자신의 우월함을 보여주며 자신감을 얻기도 합니다. 일반 사람이 양궁 선수처럼 10 10 10을 쏘기란 어렵지만 골프는 처음 골프장에 나간 사람도 홀인원을 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홀인원을 한번도 못해본 골퍼도 있죠.


골프는 몇 타를 쳤는지가 중요하지만 필드에 있을때만 골프가 아닙니다. 연습장에서 스윙을 배우고 연습하며 겪는 여러가지 과정도 골프입니다. 바로 나 자신을 위한 것이 골프 입니다. 감사합니다. 


글 티칭 프로 원성욱(0402598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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