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프로와 나누는 골프이야기

높은 스윙과 낮은 스윙

오즈코리아 0 175

사람은 각각 다른 얼굴과 다른 체형을 가지고 있고, 비슷한 체형에도 유연함은 다 다릅니다. 각자 자신의 몸에 맞는 옷을 찾아 입듯이 스윙도 자신의 몸에 맞는 스윙을 찾아야 합니다. 그런데 이 일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누구는 손목을 일찍 꺾으라고 하고, 누구는 꺾지말고 옆으로 길게 빼라고 하고, 누구는 백스윙의 톱이 높아야 잘 맞는다고 하고 누구는 팔꿈치를 벌리라고 합니다. 모든 경우가 다 공이 잘 맞는 방법이라고 하는데, 잘 맞는 것 같기도 하다가 엉망이 되기도 하고, 아예 처음부터 공이 안 맞는 방법도 있습니다. 어쩌면 그 방법을 정확하게 따라하지도 못했을지도 모릅니다. 


몸이 유연한 사람들은 어떤 동작을 따라해도 별 어려움 없이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유연한 사람에게도 알맞는 동작이 있기 마련이죠. 많은 성인들의 몸은 유연하지 못합니다. 꾸준히 스트레칭을 해 온 사람이라고 해도, 스윙 동작은 유연함만 가지고 이해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죠.


나의 몸이 유난히 뻣뻣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몸을 꼬아주는 느낌을 생각하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몸이 뻣뻣한 골퍼는 상체와 하체가 시간 차이를 두며 회전하여 꼬임을 만드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차라리 두 발과 머리를 제외한 모든 신체를 동시에 함께 스윙 동작에 참여하도록 하기를 권장합니다. 느낌은 몸이 도는 느낌이 들기보다는 두 팔이 움직이는 느낌으로 스윙을 하는 것입니다. 아마도 억지로 몸을 회전 하려는 것 보다는 팔로 스피드를 만드는 편이 훨씬 효과적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글 티칭 프로 원성욱(0402 598 961)

0 Comments
포토 제목
+

새글알림

주의 음성을 듣고 계십니까?
오즈코리아 12.06 04:53
+

댓글알림

주의 음성을 듣고 계십니까?
오즈코리아 12.06 04:53

공유해주세요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